'핫식스' 이정은 10위로 출발

조효성 2022. 11. 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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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재팬클래식 1R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첫날부터 일본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3일 일본 시가현의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공동 6위까지 상위 8명이 모두 일본 선수로 메워졌다. 스즈키 아이, 우에다 모모코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고 LPGA 신인 후루에 아야카와 고이와이 사쿠라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자리하는 등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공동 6위까지 9명 중 8명이 일본 선수다.

LPGA 투어에서 13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치고 있는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은 일본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첫날부터 일본의 기세에 눌린 형국이다. 물론 기회는 여전히 있다. 최근 부활 조짐을 보이는 이정은과 신인 안나린, 일본파 배선우가 공동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0위에 포진했고 신지애와 최혜진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가장 주목받은 세계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1언더파 71타 공동 30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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