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 생후 5개월 딸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부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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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 한 숙박시설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어린 딸을 홀로 방치한 부모가 구속됐다.
이들은 생후 5개월 된 딸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모텔 2층 객실에 홀로 4~5시간 가량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부부는 앞서 지난달 8일 오전 6시 45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모텔 2층 객실에서 '아이가 엎드린 채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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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도심 한 숙박시설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어린 딸을 홀로 방치한 부모가 구속됐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2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20대 초반 부모 A·B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생후 5개월 된 딸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모텔 2층 객실에 홀로 4~5시간 가량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부부는 앞서 지난달 8일 오전 6시 45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모텔 2층 객실에서 '아이가 엎드린 채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이후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옮겨진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숨졌다.
현재까지 명확한 사인이 규명되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이들 가족은 수 개월째 모텔 객실에서 함께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부부가 상습적으로 아이를 홀로 모텔 객실에 둔 채 자주 일하러 나간 정황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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