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北규탄, 대가 따를 것"…핵실험만 남았다?

정호윤 2022. 11. 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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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하며 북한을 향해 추가 도발 자제와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7차 핵실험을 비롯해 또 다른 도발에 나설 경우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성명을 내고 북한 ICBM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동맹국들과 함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미국 본토와 한국, 일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도발을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을 주민들의 복리보다 우선시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도발에 필요한 기술과 물질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다른 나라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해선 안 된다는 점을 밝혀왔지만, 핵실험 가능성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미 국무부는 만일 북한이 행동에 나선다면 추가적인 대가와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미국은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러시아의 무기 공급까지도 북한에 책임을 묻기 위한 여러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입니다."

북한은 이미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평가되지만, 단행 시기를 예측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대내외적 조건을 고려할 때 앞으로 1~2주 안에, 특히 바이든 행정부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는 8일 미국 중간선거 이전 행동에 나설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미국_ICBM규탄 #북한_7차핵실험 #도발_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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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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