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멧돼지, 초등학교 후문에 출몰…용인시 “수색 중”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2. 11. 3.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일대에서 야생 멧돼지가 출몰해 관계 당국이 수색 중이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8분경 수지구 죽전동 현암초등학교 후문 일원에 야생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용인시도 인력을 동원해 멧돼지를 수색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일대에서 야생 멧돼지가 출몰해 관계 당국이 수색 중이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8분경 수지구 죽전동 현암초등학교 후문 일원에 야생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된 멧돼지는 성체 1마리와 새끼 2마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인력 10여 명을 동원해 1시간가량 수색을 벌였지만 포획하지 못했다.

용인시도 인력을 동원해 멧돼지를 수색 중이다. 시는 이와 함께 이날 오후 1시 36분경 주민들에게 ‘외출 시 각별히 유의하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수색 중”이라며 “발견된 지점이 도심지라 주민들이 불안, 불편을 겪으실 수도 있어 주민 안전 차원에서 문자를 발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등에 따르면 만약 멧돼지를 발견했다면 절대 뛰거나 소리쳐선 안 된다. 돌을 던지거나 팔을 흔드는 행동도 마찬가지다. 멧돼지가 공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멧돼지와 마주쳐 서로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천천히 움직여 가까운 은폐물 뒤로 몸을 피해야 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