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응원 권창훈 "빨리 회복해 돌아오리라 믿어"

이성필 기자 2022. 11. 3.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직전까지 합류를 위해 노력했던 '빵훈이' 권창훈(28, 김천 상무)은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만난 권창훈은 왼쪽 안와 골절로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두고 "(손)흥민이 형이 가장 속상하고 마음 아플 것이다. 저도 경험을 해봤지만 그 누구도 당사자가 아니면 느끼기 어려울 스스로의 아픔과 고통이 있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지난 대표팀 소집 당시 주장 손흥민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권창훈(사진 위), 권창훈은 4년 전 부상 낙마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축구협회
▲ 지난 대표팀 소집 당시 주장 손흥민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권창훈(사진 위), 권창훈은 4년 전 부상 낙마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이성필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직전까지 합류를 위해 노력했던 '빵훈이' 권창훈(28, 김천 상무)은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프랑스 리그앙,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볐던 권창훈은 월드컵으로 가치를 더 높이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래서 4년을 기다렸고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26명 명단에 들기 위한 마지막 경쟁에 나섰다.

하지만, 올해 권창훈의 경기력은 다소 실망스럽다. 간간이 골을 넣는 등 탄력적인 움직임은 여전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일부에서는 권창훈이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지만, 본선에서는 빠져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권창훈의 생각은 어떨까. 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만난 권창훈은 왼쪽 안와 골절로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두고 "(손)흥민이 형이 가장 속상하고 마음 아플 것이다. 저도 경험을 해봤지만 그 누구도 당사자가 아니면 느끼기 어려울 스스로의 아픔과 고통이 있다"라고 말했다.

금주 수술 예정인 손흥민이다. 회복에 최대 6주가 걸린다는 진단도 있다. 그는 "빠르게 회복했었고 저희 앞에 빨리 나타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다. 믿어 의심치 않고 빨리 회복해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긍정론을 펼쳤다.

대표팀 내에도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권창훈도 4년 전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 그는 "훈련이 시작했다. 선수들 모두 부상에 각별히 신경 쓰면서 몸 관리를 잘하고 있다"라며 조심성을 강조했다.

권창훈은 공격 2선 어디에서나 뛴다. 손흥민의 대체자 역할도 가능하다. 경기력이 좋은 날에는 그 누구도 막기 어렵다. 그는 "항상 준비하던 그런 모습 그대로 그냥 똑같이 하려고 한다"라며 "지금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 (부상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거지만 그래도 방지를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며 경기해야겠다"라고 답했다.

특별히 아픈 곳은 없다는 권창훈은 자신의 상승을 믿었다. 그는 "대표팀 합류 동안 훈련을 잘하고 몸 상태를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