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 '답답'

충북CBS 맹석주 기자 2022. 11. 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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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문화재위원회가 옛 본관 철거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는가 하면 청주병원은 강제집행과 관련해서도 반응이 없는 등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가 신청사 건립부지에 있는 옛 청사 본관동 철거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문화재위원회가 관련 절차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뭐하나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채 답답한 흐름을 보이며 갈등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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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임시청사. 청주시 제공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문화재위원회가 옛 본관 철거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는가 하면 청주병원은 강제집행과 관련해서도 반응이 없는 등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가 신청사 건립부지에 있는 옛 청사 본관동 철거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문화재위원회가 관련 절차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내 문화재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문화재위원회의 각 분과위원회위원장단은 3일 입장문을 내고 "청주시는 합리적인 보존 방안을 위해 노력하고 문화재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론화 절차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청주시 이범석 시장은 "문화재청과 협의를 했다"며 "문화재적 가치가 없고 20~30년이면 수명이 끝나는 본관을 존치하는 잘못된 행정을 할 수 없다"고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청주시는 신청사 설계를 다시 하는 내용을 담은 타당성 재조사를 지난달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

또 지역건축전문가, 문화재 전문가 등과 함께 연구한 스폿스터디 연구결과를 문화재청에 전달했다.

하지만 이밖에도 신청사 건립은 산 넘어 산이다.

지난달 17일 청주지법 집행관실로부터 부동산 인도에 대한 강제집행 계고장을 통지받은 청주병원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청주지법은 다음 주 2차 강제집행 계고장 통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뭐하나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채 답답한 흐름을 보이며 갈등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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