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20다산콜 안전 문의 8건…오후 10시42분 이후

당일 상담 1만1405건 중 '이태원', '핼러윈' 관련 85건
안전문의 8건…교통체증 2건, 이태원 상황 문의 2건 등

3일 오후 '이태원 압사 참사' 추모공간이 마련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출구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2022.1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이태원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서울 120다산콜재단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총 1만1405건으로 이중 안전 관련 문의는 오후 10시42분 이후 8건으로 파악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8~29일 120다산콜재단의 총 상담 건수는 3만7477건으로 28일 2만6072건, 29일 1만1405건으로 집계됐다. 전화 상담을 비롯해 문자, 카카오톡 등 관련 채널을 모두 합한 수치다.

이중 '이태원', '핼러윈' 검색 결과는 총 140건으로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에는 85건 접수됐다.

안전 관련 문의는 8건으로 지난달 29일 오후 10시42분 이후 접수됐다. 119에 참사 신고가 처음 접수된 오후 10시15분으로부터 약 30분 지난 시점이다.

문의 내용은 교통 체증 2건, 화재 문의 1건, 이태원 상황 문의 2건, 재난문자 2건, 사고 조치 1건이었다.

서울시는 "140건 중 나머지 132건은 대부분 불법주정차 단속 요청 및 쓰레기 관련 민원이었다"고 설명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