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또 천사 손길..“운구비 막막” 이태원 참사 러시아 유족에 도움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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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이태원 참사로 숨진 러시안인 유족에게 도움을 손길을 내밀며 끝없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2일 한국장애인재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참사로 사망한 러시아인 박 씨의 사연을 접하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이태원 참사로 숨진 러시아인 박 씨는 고려인 4세로 알려졌다.
이에 이영애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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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이영애가 이태원 참사로 숨진 러시안인 유족에게 도움을 손길을 내밀며 끝없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2일 한국장애인재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참사로 사망한 러시아인 박 씨의 사연을 접하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이태원 참사로 숨진 러시아인 박 씨는 고려인 4세로 알려졌다. 고려인 3세인 아버지 박 씨는 고국으로 딸의 시신을 운구하고자 했으나, 운구비용을 마련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이영애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이어 한국장애인복지재단은 3일 OSEN에 “이영애로부터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돕고 싶다는 의미로 기부금을 전달 받았다. 앞으로 기부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영애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뒤, 지난 3월 국내 연예인 최초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해 전쟁 피해 어린이와 평화를 위한 구호금 1억원을 기부했다.
전쟁 구호금을 기부한 뒤 한달 만인 4월, 소아암이나 희소 질환을 겪어 바깥출입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나들이를 돕고자 앰뷸런스 소원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고, 지난 8월에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은 장애인 가족에게 5천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서울아산병원에 소아환자의 치료비와 코로나19로 사투하는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후원했고, 이후 남편, 쌍둥이 자녀와 함께 아동학대로 숨진 정인이의 묘소를 찾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과거 여행을 위해 한국을 찾은 대만인 임산부가 호텔에서 미끄러지며 갑작스럽게 조산하게 되자 이들을 위해 기부금을 내기도 했다. 당시 태어난 아이는 1kg에 불과했으며, 담도폐쇄증과 간질환으로 생명이 위독했다.
이처럼 이영애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손길을 내밀며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그야말로 ‘날개 없는 천사’가 아닐 수 없다.
쌍둥이 자녀를 둔 엄마의 마음으로 선행을 이어가는 이영애는 드라마’ 마에스트라’로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JTBC ‘구경이’에서 형사 역을 맡으며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그가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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