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사망자’→‘참사 희생자’…바뀐 서울교육청 분향소

안정호 2022. 11. 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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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이태원 압사 참사로 지난 31일부터 설치한 합동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변경했다.

교육청은 3일 오후 시교육청 정문 쪽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의 현수막 명칭을 바꿨다.

행정안전부는 이태원 참사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전국 17개 시·도에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로, 피해자를 부상자로 표기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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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이태원 압사 참사로 지난 31일부터 설치한 합동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교체했다. 사진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직원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뉴시스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이태원 압사 참사로 지난 31일부터 설치한 합동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변경했다.

교육청은 3일 오후 시교육청 정문 쪽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의 현수막 명칭을 바꿨다. 교육청 관계자는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합동분향소의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31일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학생과 선생님이 희생된 데 형언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희생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2일 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라는 표현을 쓰며 희생된 학생과 교사의 빈소에 다녀왔다고 알리기도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태원 참사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전국 17개 시·도에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로, 피해자를 부상자로 표기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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