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부 2명 매몰 9일째…구조팀 붕괴지점 20m 앞까지 접근

김대벽 기자 2022. 11. 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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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광부 고립 9일째인 3일 구조팀이 붕괴지점 20m 가까이 접근해 수색작업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하갱도에 고립된 광부 2명의 생존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구조팀이 고립된 광부들이 대피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지점 265m 중 토사가 무너진 20m만 더 복구하면 본격적인 수색작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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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기 12대 시추 후 음파탐지기·내시경으로 확인
3일 오전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 사고 현장에서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 군, 소방 등 구조반 관계자들이 천공기를 이용해 확보한 지하 170m 지점에 내시경을 넣어 고립 작업자들의 생존 신호를 확인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2022.1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봉화=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광부 고립 9일째인 3일 구조팀이 붕괴지점 20m 가까이 접근해 수색작업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하갱도에 고립된 광부 2명의 생존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구조팀이 고립된 광부들이 대피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지점 265m 중 토사가 무너진 20m만 더 복구하면 본격적인 수색작업이 가능하다.

앞서 소방당국은 1,2호 천공기를 투입했으나 고립된 광부들의 생사 확인에 실패했다.

이어 3,4호기를 투입해 시추한 후 음파탐지기와 내시경을 넣어 확인했으나 아직까지 광부들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5~12호 등 8대의 천공기도 가동 중이다.

소방당국은 천공기가 안전갱도에 도달하는 순서대로 구멍을 통해 내시경과 음파탐지기를 넣어 고립된 광부들의 생사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북도 봉화 아연광산 매몰 사고 현장도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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