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복원한 포항 인덕산, 시민 휴식공간으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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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생태복원해 조성한 남구 인덕산 자연마당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시는 인덕산을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자연마당을 조성했다.
인덕산 자연마당은 총면적 18만2238㎡(5만5000평)에 산철쭉 등 생태복원 식물 28만3101그루를 식재하고 훼손된 억새군락의 자연천이를 유도해 현재 특색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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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철쭉 등 28만 그루 식재, 둘레길·편의시설 설치
가을장미·억새군락 조화 장관…새 명소 자리매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생태복원해 조성한 남구 인덕산 자연마당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인덕산은 인근 공업지역과 주거지역의 완충역할을 하는 유일한 녹지공간이었으나, 1990년대 비행안전고도 확보를 위해 정상부를 절취하면서 먼지가 날리고 강우 시 토사가 유출되는 훼손된 나대지로 방치돼 왔다.
이에 시는 인덕산을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자연마당을 조성했다.
인덕산 자연마당은 총면적 18만2238㎡(5만5000평)에 산철쭉 등 생태복원 식물 28만3101그루를 식재하고 훼손된 억새군락의 자연천이를 유도해 현재 특색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형형색색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장미원도 조성했다.
둘레길 6㎞도 정비해 시민들이 자연풍광을 즐기면서 쾌적하게 트레킹을 할 수 있는 힐링공간도 마련했다. 공중 화장실과 안내판,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연마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덕산 자연마당은 최근 가을을 맞아 억새와 사계장미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억새군락은 올해 시행된 보완사업을 통해 훼손지 대부분이 복구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경식 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에 자생하는 억새군락을 지속적으로 보전·증식하고, 계절별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볼거리를 추가 조성해 인덕산 자연마당이 포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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