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월드컵서 사용할 등번호까지 발표…미나미노 10번·시바사키 7번

안영준 기자 2022. 11. 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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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 26인을 일찍 발표한 일본이 등번호까지 확정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3일 월드컵 대표팀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엔트리 발탁에 이어 등번호까지 모두 확정한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카타르 하면 떠올랐던 '도하의 비극'을 '도하의 환희'로 바꾸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일본 축구의 자존심을 세우고 오겠다"고 출사표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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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엔트리 26명과 등번호까지 조기 확정
일본 축구대표팀ⓒ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 26인을 일찍 발표한 일본이 등번호까지 확정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3일 월드컵 대표팀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핵심 선수를 상징하는 10번은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가 달았다. 7번은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가 받았다.

이 밖에 요시다 마야(샬케04)가 22번, 나가토모 유토(도쿄)가 5번,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가 8번을 다는 등 대부분 자신이 즐겨 사용하는 번호를 찾아갔다.

골키퍼 중에는 베테랑이자 팀 정신적 지주인 가와시마 에이지가 1번을 받았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월드컵에서의 10번은 특별하다. 자신의 첫 월드컵에 10번을 달고 나서는 미나미노가 일본 축구를 위해 맹활약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엔트리 발탁에 이어 등번호까지 모두 확정한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카타르 하면 떠올랐던 '도하의 비극'을 '도하의 환희'로 바꾸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일본 축구의 자존심을 세우고 오겠다"고 출사표를 바쳤다.

한편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 나서는 32개 팀 중 가장 먼저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26명의 엔트리 중 무려 20명이 유럽파 출신으로 구성됐다.

일본은 월드컵서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서 경쟁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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