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손흥민과 연락 주고받은 김진수 "잘 될거라 이야기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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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김진수(30, 전북 현대)는 부상으로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김진수도 "부상이 조금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소속팀에서 어떻게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누구나 부상이라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조금의 부상이 있어서 남은 시간 동안 재활하고 있다. 대표팀 의무진과 함께 치료를 잘해서 회복하려고 한다"라며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이 다소 불편해 재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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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이성필 기자]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김진수(30, 전북 현대)는 부상으로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김진수의 이탈은 대표팀에도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올해 김진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부상을 어렵게 피해 마지막까지 왔다. 아직 최종 명단 후보에 들어야 하는 과제가 남았지만, 큰 문제가 없다면 2022 카타르월드컵 26명의 최종 명단 승선은 거의 유력, 홍철(대구FC)과 경쟁하게 된다.
물론 안타까운 소식도 있다. 절친이자 동갑내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왼쪽 안와 골절로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하다. 손흥민과 함께 월드컵에서 뛰는 것이 소원인 김진수 입장에서는 아쉬움 그 자체다.
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열린 훈련에는 27명 중 합류 시점이 불투명한 손준호(산둥 타이산), 권경원(감바 오사카)을 제외한 25명이 모여 훈련에 나섰다.
김진수는 중선참급으로 분류된다. 그는 "(손)흥민이는 친구고 동료다. 경과를 지켜봐야 되하겠지만, 어제와 오늘 아침에도 연락했었다. 잘 될 거라고 이야기했었다"라고 전했다.
회복은 오직 손흥민에게 달렸다. 김진수는 "현재는 팀에 영향력이 분명히 있다.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큰 상처인지 저도 잘 알고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이다. 연락하면서 (손)흥민이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그냥 위로밖에 없었던 것 같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흥민이가 제게 한 말은 '잘 될 거라고 이야기하더라. 저 역시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했다"라는 대화를 소개했다.
정확한 부상 상태 대신 서로 위로와 걱정의 말만 주고받았다는 김진수는 "원래 책임감이 강한 친구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고 또 주장이다. 쉽게 포기하고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26명 안에 포함되리라 예상했다.
김진수도 2018년 5월 온두라스와 국내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위로를 받은 기억이 있다. 그는 "4년 전 출정식 당시 저는 부상 중이었다. 흥민이가 골을 넣고 와서 안아주고 했던 기억이 있다. 부상이라는 게 개인에게 얼마나 크게 와 닿는지를 제가 더 잘 알고 있다"라며 이겨내기를 기도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해도 동행 그 자체가 큰 힘이다. 그는 "흥민이가 경기에 뛰지 못 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같이 간다면 경기를 무조건 할 거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소집된 모든 선수가 다치지 않고 전부 월드컵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무사, 안전을 기원했다.
올해 김진수는 K리그1,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FA컵까지 많은 대회를 소화했다. 허벅지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김진수도 "부상이 조금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소속팀에서 어떻게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누구나 부상이라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조금의 부상이 있어서 남은 시간 동안 재활하고 있다. 대표팀 의무진과 함께 치료를 잘해서 회복하려고 한다"라며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이 다소 불편해 재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즌 끝나고 합류한 선수가 상당수라 피곤한 것이 사실이다. 김진수는 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가 월드컵에 가서 중요할 거로 생각한다. 남은 기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월드컵을 갈 수 있도록 모두가 준비를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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