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노렸던 MF, 레스터-로마가 영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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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와 AS 로마가 후셈 아우아르 영입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레스터 소식을 전하는 '레스터 머큐리'는 "레스터가 내년 여름 아우아르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기 위해 강력한 압박을 넣을 것이다. 로마의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계약 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라고 보도했다.
레스터는 이탈이 예상되는 유리 틸레만스의 대체자로 아우아르를 낙점했고 로마 역시 무리뉴 감독이 오랫동안 아우아르를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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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스터 시티와 AS 로마가 후셈 아우아르 영입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레스터 소식을 전하는 '레스터 머큐리'는 "레스터가 내년 여름 아우아르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기 위해 강력한 압박을 넣을 것이다. 로마의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계약 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175cm로 피지컬은 뛰어나지 않지만 온더볼 능력이 좋고 패싱력과 경기 조율 능력이 좋아서 공격 전개 시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가담 능력이 뛰어나서 중원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인다. 득점력도 준수하기 때문에 드리블 돌파를 통해 직접 기회를 창출하거나 2선 침투로 골을 노리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리옹 유스에서 성장했으며 성인 무대 데뷔도 리옹에서 한 '원클럽맨'이다. 2016-17시즌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2017-18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첫 풀타임 시즌이었지만 아우아르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유지했고 컵 대회 포함 44경기에 출전해 7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승승장구였다. 아우아르는 리옹의 '대표' 미드필더가 됐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장점은 극대화됐고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지난 시즌엔 리그 36경기 6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리그앙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널이 대표적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우아르의 유려한 움직임과 경기 조율 능력,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을 높이 샀다.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공격형 미드필더가 없었던 탓에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이외 토트넘 훗스퍼, 노팅엄 포레스트 등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아우아르의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엔 부상을 당하며 다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적설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아스널은 파비우 비에이라를 영입한 탓에 영입전에서 빠졌지만 레스터와 로마가 새롭게 참전했다. 레스터는 이탈이 예상되는 유리 틸레만스의 대체자로 아우아르를 낙점했고 로마 역시 무리뉴 감독이 오랫동안 아우아르를 관찰했다.
친정팀인 리옹 역시 재계약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선지 윤곽은 겨울 이적시장 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이 내년 여름 만료, 겨울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우아르가 어느 팀을 결정할지는 모르지만, 레스터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레스터 머큐리'에 따르면, 아우아르는 잉글랜드 진출을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혀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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