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5일 결방, 이태원 참사 여파 [공식]

놀면 뭐하니 포스터 / 사진=M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예능 '놀면 뭐하니'가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결방을 결정했다.

3일 MB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5일 '놀면 뭐하니'는 결방된다"고 밝혔다.

이어 5일 방송 예정이었던 159회는 12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될 예정이라며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을 즐기기 위한 인파가 몰려들면서 시민들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등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6시 기준 156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5일 자정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각 방송사는 희생자 애도 차원에서 주요 예능 및 드라마 프로그램 결방 및 관련 행사를 연기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직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들의 슬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