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사히 "이달 중순 한일 정상회담 검토"...대통령실 "논의 시작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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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열릴 예정인 국제회의에서 한일 정상이 공식 회담을 갖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달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한일 두 정상이 공식 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일 정상이 만나는 공식 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이후 3년 가까이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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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열릴 예정인 국제회의에서 한일 정상이 공식 회담을 갖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달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한일 두 정상이 공식 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일관계 최대 현안인 강제동원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북한 정세 등을 고려해 한일관계를 더욱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는 지난 9월 미국 뉴욕 유엔 총회를 계기로 만나 30분간 약식 회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한일 정상이 만나는 공식 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이후 3년 가까이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아사히는 다만 강제동원 문제가 최종 해결되기 전에 정식 회담을 갖는 것에 대해 "자민당 내 보수파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며 "간담이나 서서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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