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새 정부, 65조 원 규모 '에너지 횡재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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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석유와 가스 기업에 대해 횡재세 증세를 계획 중이라고 영국 더타임스가 3일 전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이미 도입된 횡재세율을 종전 25%에서 30%로 올리고 향후 5년간 400억 파운드, 약 64조8천억 원의 횡재세 세수를 목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횡재세는 전쟁이나 천재지변 등 외부 요인으로 갑자기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 높은 세율로 물리는 세금으로, 최근 에너지 기업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가급등으로 큰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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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석유와 가스 기업에 대해 횡재세 증세를 계획 중이라고 영국 더타임스가 3일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전날 제러미 헌트 재무장관과 만나 이 같은 새 예산안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이미 도입된 횡재세율을 종전 25%에서 30%로 올리고 향후 5년간 400억 파운드, 약 64조8천억 원의 횡재세 세수를 목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횡재세 부과 기한도 2026년에서 2028년으로 2년 연장할 계획입니다.
횡재세는 전쟁이나 천재지변 등 외부 요인으로 갑자기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 높은 세율로 물리는 세금으로, 최근 에너지 기업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가급등으로 큰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실제 영국의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BP는 올해 3분기 이익이 71억 파운드, 11조 원으로 작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수낵 총리는 오는 17일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각종 개혁안을 담은 중기 재정 전망도 제시할 계획입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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