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대규모 축제 안전관리 심의…위험성 높으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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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대규모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축제와 행사에 대해 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익산시는 1000명 이상 모이는 축제나 행사 진행 시 위험성을 심의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거나 규정 위반 시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축제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현장에 계셨던 모든 참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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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대규모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축제와 행사에 대해 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익산시는 1000명 이상 모이는 축제나 행사 진행 시 위험성을 심의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거나 규정 위반 시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10월 29일 진행된 '제1회 보물찾기 깜짝축제'에서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 여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당시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통제를 위해 사전 신청 방식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했다. 현장 접수자도 1000명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을 사전에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행사 당일에는 의료, 안전, 행사 운영 지원 요원 등 약 100여명의 현장 인력을 배치했으며, 2개 지점에는 의료 부스 설치, 구급차 대기 등의 시스템을 구축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보물찾기 쪽지를 숨길 수 없게 되면서 행사 관계자가 즉흥적으로 쪽지를 뿌려 사달이 났다는 게 시 설명이다.
시는 상황을 인지한 즉시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했고, 축제추진위원회와 논의해 어린이와 노약자를 대상으로 쪽지를 직접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 방식을 변경했다고 해명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축제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현장에 계셨던 모든 참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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