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벰바, 사과 커녕 손흥민 언급도 안 해"

홍수현 2022. 11. 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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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이 경기 중 찬셀 음벰바(28·마르세유) 충돌해 안와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는 가운데 음벰바가 손흥민에 대한 사과나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에서 전반 24분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 중 음벰바의 어깨에 안면을 강하게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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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이 경기 중 찬셀 음벰바(28·마르세유) 충돌해 안와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는 가운데 음벰바가 손흥민에 대한 사과나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찬셀 음벰바 [사진=찬셀 음벰바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에서 전반 24분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 중 음벰바의 어깨에 안면을 강하게 부딪쳤다.

3일 뉴시스는 RMC스포츠 인터뷰를 인용해 음벰바가 손흥민에 대한 사과나 언급 없이 벤치를 원망하는 발언만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음벰바는 벤치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D조 최하위로 추락하게됐다는 주장만 펼쳤을 뿐 자신과 충돌해 그라운드를 떠난 손흥민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음벰바는 손흥민과 충돌했을 당시에도 손을 내민다는 등 별다른 제스처를 취한것도 없다. 마르세유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는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쭈그려 앉은 뒤 상태를 살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지만 음벰바는 손흥민 쪽으로 잠시 왔다가 떠난 것이 전부다.

일부 마르세유 홈 관중은 쓰러진 손흥민을 향해 시간을 고의로 지연하는게 아니냐며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고 당장 3주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 벤투호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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