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2038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동의안 허위 보고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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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는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 대구 공동 유치와 관련해 광주광역시의 허위 보고 및 부실 용역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이귀순 의원은 3일 광주광역시 문화체육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가 심의 일정상 10월 말까지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 대구 공동 유치 동의안을 대한체육회에 제출하지 않으면 유치가 무산된다고 허위 보고해 공론화 과정이 부족해도 소관 상임위인 교육문화위원회에서 동의안을 통과시켜준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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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주전남연구원 행정사무 감사 때 관련 용역 관련자 5명 증인신청해 추가 감사
광주광역시의회는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 대구 공동 유치와 관련해 광주광역시의 허위 보고 및 부실 용역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이귀순 의원은 3일 광주광역시 문화체육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가 심의 일정상 10월 말까지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 대구 공동 유치 동의안을 대한체육회에 제출하지 않으면 유치가 무산된다고 허위 보고해 공론화 과정이 부족해도 소관 상임위인 교육문화위원회에서 동의안을 통과시켜준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는 광주광역시가 오는 12월 대한체육회 심의를 거친 뒤 국내 후보 도시로 확정받기 위해서는 공동 유치 동의안을 10월 말까지 제출해야 한다며 시의회를 압박했으나 실제로는 국내 유치 희망 도시가 광주 대구밖에 없어 11월까지 동의안을 제출해도 대한체육회 심의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최근 대한체육회 심의 서류중 부속 서류인 공동유치 동의안이 광주와 대구 광역시의회에서 각각 보류돼 유치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강기정 시장과 홍준표 시장이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2038년 두 도시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재시동이 켜졌다.
아시안게임의 유치 일정은 대한체육회 심의를 통한 국내 후보 도시 2022년 12월 말 확정, 문체부·기재부 사전타당성 조사 및 심의 2023년, 오는 2024년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며 현지실사 등을 통해 최종 개최도시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또 2028 광주대구 하계 아시안 게임 공동 유치의 용역 내용도 부실하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아시안게임 유치 찬반을 묻는 용역 설문조사의 경우 표본을 인구 비례로 보면 인구가 가장 많은 북구와 광산구 주민이 아닌 서구 주민을 제일 많이 포함하고 연령대도 60대 이상은 4%만 넣어 표본에 신뢰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2038년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아느냐는 설문에 자신의 지역구인 광산구 주민은 대부분 모르는데 61%가 안다고 답해 이런 통계 수치에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용역 결과 2038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때 광주에 96만여 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그 근거가 있는지 따져 묻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에 따라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용역비 8천만 원을 즉각 회수하고 용역사와 용역 계약도 해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주광역시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용역 보고서를 제대로 검토해 후속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실장은 "문체부 제출용 사전 타당성 용역을 토대로 일정을 말씀드렸고 의욕이 앞서다 보니 시의회에 10월 말 공동 유치 동의안 통과를 요청한 것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회 교육문화위 신수정 위원장은 "2028년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 대구 동의안에 대한 깊이 있는 감사를 위해 오는 11일 광주전남연구원 연구원 감사 때 해당 용역 관련자 5명을 증인 신청해 추가로 행정사무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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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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