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년치 쌀수입액 하루만에 미사일로 날렸다
김성훈 2022. 11. 3. 16:57
북한이 지난 2일 휴전 이후 처음으로 NLL(북방한계선) 넘어로 발사한 SRBM(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후속 도발에 사용한 지대공미사일(SAM) 등 25발의 비용이 최대 7500만 달러(약 1068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일(현지시간)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이 SRBM 한 발 가격이 약 200만~300만 달러인 점을 감안해 북한의 지난 2일 하루 미사일 ‘도발 비용’을 5000만~7500만 달러로 추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 북한이 1년간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쌀 수입액과 비슷한 규모다. 또 북한이 한 달간 필요한 물품을 수입하는 데 드는 액수와 비슷하다. 북한이 8월 중국에서 수입한 물품 규모는 7154만 달러, 9월에는 9007만 달러였다.
한편 북한의 미사일은 옛 소련의 스커드 미사일을 수입한 뒤 ‘역(逆)설계’하는 방식으로 개발했고, 자재와 인건비도 비교적 저렴해 실제 비용은 이보다 낮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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