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분기 매출 1조6210억원 역대 최대… "전자담배·해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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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210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KT&G는 3일 올해 3분기 연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6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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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210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과 해외담배법인 성장 효과라는 설명이다. 담배사업 성장으로 연매출 5조원대의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매출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KT&G는 3일 올해 3분기 연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6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56억원으로 2.7%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4631억원으로 28.8%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4조44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조662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65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21.3% 증가했다.
별도 기준 KT&G의 3분기 매출액도 9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나며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0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줄고 당기순이익은 4061억원으로 36.5% 증가했다.
사업부별로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는 수요 확대로 일반 담배 침투율이 16.7%를 기록했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내 스틱 점유율인 높은 '릴' 기기 점유율을 기반으로 지속 증가하며 48.5%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점유율 45.1%로 2위에서 1위로 올라선 데 이어 2위 필립모리스와 차이를 더 벌린 것이다.
국내 궐련 부문에선 궐련형 전자담배로의 소비 이전으로 3분기 궐련 총 수요가 전년 동기보다 0.4% 감소한 169억6000만개비였다. KT&G의 궐련 담배 판매량은 총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한 110억5000만개비를 기록했다. KT&G의 국내 궐련담배 시장 내 점유율은 신제품 출시와 초슬림 제품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p) 증가한 65.2%였다.
해외 궐련담배는 인도네시아 법인 주도로 판매량과 매출액이 증가했다. 해외 판매량(해외법인+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122억개비였으며 매출액은 고단가 시장 판매량 증대와 환율효과 시너지로 전년동기 대비 43.7% 증가한 254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도 현지 수요 확대에 따라로 기기와 스틱 판매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100% 자회사인 KGC인삼공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4290억원,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748억원이다. KT&G 관계자는 "국내 면세수요 회복세와 중저가 특판매출 증가에 상하이 봉쇄 해제 후 중국시장 성장세 강화로 매출이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홈쇼핑 편성 전략적 조정 효과와 고수익 면세채널 회복의 영향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KT&G 관계자는 "오는 4분기에도 인플레이션과 원가 상승 등 외부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업부문별 경영 내실화로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궐련형 전자담배 신규 플랫폼 출시 등 기존 주력사업에서 시장 주도적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벌 건기식 홍삼 등 회사의 미래 전략 사업 분야에서 지속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3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고 주당배당금은 전년 대비 200원 이상 증액하는 것을 고려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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