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부적격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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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는 3일 김관영 도지사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를 사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임명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주영은 도의장과 도의원들은 이날 오후 도의회에서 긴급 회견을 열고 "인사청문위원들이 청문절차를 중단하고 경과보고서 채택 절차도 밟지 않기로 하면서 사실상 강도 높게 부적격 의견을 낸 후보였기에 당혹감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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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의회는 3일 김관영 도지사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를 사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임명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주영은 도의장과 도의원들은 이날 오후 도의회에서 긴급 회견을 열고 "인사청문위원들이 청문절차를 중단하고 경과보고서 채택 절차도 밟지 않기로 하면서 사실상 강도 높게 부적격 의견을 낸 후보였기에 당혹감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로운 균형을 도모하면서 공사를 이끌어갈 사장 후보자는 매우 엄격한 기준의 전문성과 도덕성이 요구된다"며 "하지만 서 후보는 공사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의심돼 금융거래명세와 부동산 구매자금 출처, 증여세 납부 내용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끝내 거부해 검증을 무력화하고 인사청문회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성토했다.
의원들은 "김 지사의 이번 강행은 180만 전북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경시한 커다란 과오"라며 "앞으로 도의회 차원에서 총력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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