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탄소년단 군백기로 마진 압박..2024년 회복 기대"

윤상근 기자 2022. 11. 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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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의 군백기 이후 실적에 대한 플랜을 공개했다.

이경준 하이브 CFO는 3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올해 매출 비중은 60∼65%, 나머지 아티스트는 35∼40% 정도"라고 밝히며 "올해까지는 방탄소년단의 활동이 있기에 10% 중반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고 2023년에는 방탄소년단의 매출 비중이 줄고 다른 아티스트의 매출이 많아짐에 따라 마진 압박이 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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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빅히트뮤직

하이브가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의 군백기 이후 실적에 대한 플랜을 공개했다.

이경준 하이브 CFO는 3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올해 매출 비중은 60∼65%, 나머지 아티스트는 35∼40% 정도"라고 밝히며 "올해까지는 방탄소년단의 활동이 있기에 10% 중반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고 2023년에는 방탄소년단의 매출 비중이 줄고 다른 아티스트의 매출이 많아짐에 따라 마진 압박이 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맏형 진이 조만간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고 병역 의무를 이행할 계획이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병역 일정에 맞춰 솔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2025년께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특히 박지원 하이브 CEO는 1997년생 막내 정국의 병역 계획과 관련, "아티스트와 논의해 확정하고 여러 이행 계획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박지원 CEO는 "멀티 레이블 전략으로 구축한 음악적 다양성과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경계를 확장해 지속적이고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며 답을 찾는 과정이 하이브의 미래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다 보면 시행착오도 겪겠지만 또 다른 도약을 위한 멋진 계획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CEO는 "뉴진스와 르세라핌은 올해보다 10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머지 아티스트도 30%∼50% 수준의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이고 "아티스트별 매출 총이익률을 보면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은 공연을 제외하고 큰 차이가 없다. 내년은 마진 압박을 받겠지만 내후년부터는 그동안 보여온 10% 중반대 영업이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브는 올해 12월 일본 신인 보이그룹 앤팀(&TEAM)을 내놓는데 이어 2023년 하이브 아메리카가 유니버설뮤직과 손잡고 글로벌 걸그룹을 선보이는 등 신인을 지속해서 배출할 것임을 알리며 "멀티 레이블을 확장하고자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레이블과 매니지먼트사 등으로 IP 확장을 검토하고 있고 공연, MD, 콘텐츠 등 우리가 자랑하는 솔루션 역량과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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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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