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대통령보다 인지 늦은 이유 묻자 "사고 수습이 급선무"
차유정 2022. 11. 3. 16:52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 보고를 대통령실보다 늦게 받은 데 대해 지금은 사고 수습에 전념할 때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이태원 참사 보고를 윤석열 대통령보다 늦게 받은 이유를 묻는 말에 '지금은 사고 수습에 전념하면서 고인들을 추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병상에 계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돕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고를 수습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사고 원인이나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차례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에 사퇴 의사를 밝혔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장관은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신고가 119로 들어온 밤 10시 15분부터 1시간도 넘게 지난, 밤 11시 20분에야 사건을 인지했으며, 대통령이 보고받은 시각보다도 19분이나 늦어 재난 대응 보고체계가 뒤죽박죽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안와 골절' 손흥민 결국 수술대로...월드컵 출전 무산 위기
- 천공 스승 "이태원 참사, 엄청난 기회 온 것"
- 공습 경보, 안보 전문가 "연평도 때와 상황 유사, 영토 직접 공격 우려"
- 美 금리 4연속 0.75%p 인상...한국과 최대 1%p 차이
- "쓰러진 사람 때리고 총 쏴"...이란 경찰 잔혹행위 영상 파문
- 킨텍스 행사장 '폭발물 설치' 신고...대피 소동
- 북한군 추정 영상 공개..."러시아, 공격전 참가 강요"
- 트리플스타 '업무상 횡령' 고발 당해…최악의 '사면초가'
- 세르비아 기차역 외부 콘크리트 지붕 붕괴..."11명 사망"
- [속보] 제주·성산, 11월 역대 최다 호우...산간도 200mm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