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尹 대통령 직접 사과는 당연…이 팀으로 국정 이끌기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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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일 건국대 특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당연한 것 아닌가"라며 " 대통령의 결단이 하루하루 자꾸 늦어질수록 민심과 멀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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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일 건국대 특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당연한 것 아닌가"라며 " 대통령의 결단이 하루하루 자꾸 늦어질수록 민심과 멀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의 최근 '말장난 논란'에 대해 "온 국민이 마음 아픈 상황인데 대한민국 총리라는 분이 전세계가 보는 앞에서 웃고 농담하는 게 과연 (적절한가)"라고 재차 비판하며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총리의 논란과 관련해 "저런 사람이 총리라니. 이 나라가 똑바로 갈 수 있겠나"라며 "대통령은 정부를 재구성하겠다는 각오로 엄정하게 이번 참사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래야 이 사태를 수습하고 새로운 각오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께서 지금 이 팀으로 국정을 이끌어 가는 게 굉장히 힘들 거고 정부를 재구성하는 각오로 결단을 하라고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이제 (윤 대통령의) 임기가 4년6개월 남았다. 이럴 때는 대통령께서 새로 한번 출발해야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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