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1천419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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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주변 부지에 직접 투자한 돈이 1천4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강원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부지매입비와 기반시설공사비로 각각 991억원과 428억원의 도비를 투입했다.
도는 기반시설공사비로 레고랜드를 연결하는 춘천대교 개설사업에 216억원을 투자했다.
또 레고랜드 주차장 조성비 92억원, 임시 주차장 조성 24억원, 수변생태공원 3억5천만원, 전기 87억원 등도 기반시설공사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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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주변 부지에 직접 투자한 돈이 1천4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강원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부지매입비와 기반시설공사비로 각각 991억원과 428억원의 도비를 투입했다.
부지 매입비는 강원개발공사(GDC) 주차장 258억원, 레고랜드 테마파크 부지 매입비 256억원, 컨벤션센터 부지 매입비 477원이다.
도는 기반시설공사비로 레고랜드를 연결하는 춘천대교 개설사업에 216억원을 투자했다.
또 레고랜드 주차장 조성비 92억원, 임시 주차장 조성 24억원, 수변생태공원 3억5천만원, 전기 87억원 등도 기반시설공사비이다.
이밖에 도는 지난 3월 레고랜드 및 하중도 기반시설 준공 기념행사비로 2억6천500여만원을 지출했다.
도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자 설립한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해 이달 중 국내 대형 법무법인에 통해 기업회생 신청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해당 법무법인은 GJC가 변제할 능력이 없어 부채의 상당 부분을 도가 최종 부담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기업회생을 신청해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최선의 조건을 제시하는 인수의향자에게 매각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고 제안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난 9월 28일 GJC에 대해 기업회생 신청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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