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애통함으로 함께" 분향소 조문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2022. 11. 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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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이철 감독회장 이하 기감) 목회자들이 3일 오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서울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이철 감독회장을 비롯해 이용원 서울연회 감독, 박장규 경기연회 감독, 박정민 충북연회 감독, 김필수 호남특별연회 감독이 조문에 참석했고, 나머지 감독들은 지자체별로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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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감독회장 비롯 전국 12개 연회 감독 3일 오후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 조문
방명록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 기원 메시지 남겨
이철 감독회장, "감당 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에 애통함으로 함께합니다" 애도
기독교대한감리회(이철 감독회장) 감독회의가 3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 =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감리회(이철 감독회장 이하 기감) 목회자들이 3일 오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서울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번 조문은 이철 감독회장을 비롯해 지난 달 총회에서 취임한 12개 연회 감독들로 구성된 기감 감독회의 차원에서 진행됐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이철 감독회장을 비롯해 이용원 서울연회 감독, 박장규 경기연회 감독, 박정민 충북연회 감독, 김필수 호남특별연회 감독이 조문에 참석했고, 나머지 감독들은 지자체별로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에 참여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가족들의 고통을 위로하는 것, 슬픔을 나누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신앙인의 바른 태도"라고 강조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이어 "다음에는 이번 참사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슬픔을 함께 나누는 마음"이라며, "우리 사회에 함께 하는 문화를 위해 교회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철 감독회장은 조문 후 방명록에 "감당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에 애통함으로 함께합니다"고 글을 남겼다.


이철 감독회장과 연회 감독들은 합동분향소에서 분향을 마친 뒤 방명록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기원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철 감독회장은 "감당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에 애통함으로 함께 합니다"고 글을 남겼다.

한편, 기감은 지난 달 30일 '애도합니다'는 제목의 감독회장 목회서선을 통해 "130만 감리교인과 6,500여 감리교회와 함께 애도하고 사고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진행돼 아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써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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