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보더 플랫폼' 구상 크림, 1700억원 규모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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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리셀(되팔기) 플랫폼 크림은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총 17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3일 공시했다.
네이버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크림에 5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5억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지난 2월엔 스노우가 네이버로부터 1500억원을 출자받아 크림에 약 600억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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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리셀(되팔기) 플랫폼 크림은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총 17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3일 공시했다.
보통주 1만4877주, 우선주 3만5707주를 신주로 발행한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신주 중 1만4877주를 네이버에 배정한다. 1만8717주는 알토스코리아어퍼튜니티펀드5에, 5951주는 미래에셋제트투자조합2호에 배정된다.
네이버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크림에 5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자회사인 스노우를 거치지 않고 크림에 직접 출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림은 네이버의 손자회사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5억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운동화·옷·시계 등 한정판 상품을 개인이 재판매할 수 있도록 중개하고 있다.
크림은 최근 전자상거래 플랫폼 투자를 늘리고 있다. 각국 플랫폼에 투자해 ‘크로스보더(국경을 넘은) 플랫폼’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지난 8월엔 국내를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벌이고 있는 블랭크에 20억원을 투자했다. 태국 사솜컴퍼니, 말레이시아 쉐이크핸즈 등 동남아 C2C 플랫폼 여럿에도 잇따라 투자했다.
이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모회사 스노우 등으로부터 사업 자금을 꾸준히 차입하고 있다. 지난 7월엔 스노우로부터 자금 100억원을 차입했다. 지난 2월엔 스노우가 네이버로부터 1500억원을 출자받아 크림에 약 600억원을 투입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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