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산지유통도 ‘스마트’하게…“새 유통환경에 대응하는 경쟁력 있는 유통구조 구축”

김소영 2022. 11. 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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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산지 유통에도 '스마트' 시대가 열렸다.

정 장관은 충남 금산 만인산농협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에 참석해 "정부는 생산분야 지능형농장(스마트팜)을 통해 정밀ㆍ과학 영농의 길을 연 것과 같이 유통분야에서도 디지털화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생산자 조직화, 스마트 APC 확산을 통해 산지 유통을 규모화ㆍ전문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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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산지 유통에도 ‘스마트’ 시대가 열렸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 “정부는 새로운 유통환경에 대응할 온라인거래소를 설립하는 등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유통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

정 장관은 충남 금산 만인산농협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에 참석해 “정부는 생산분야 지능형농장(스마트팜)을 통해 정밀ㆍ과학 영농의 길을 연 것과 같이 유통분야에서도 디지털화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생산자 조직화, 스마트 APC 확산을 통해 산지 유통을 규모화ㆍ전문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인산농협 APC는 2004년 ‘추부깻잎’을 시작으로 전국 31개 농협과 협력해 130여개 품목 채소를 620여개 상품으로 선별ㆍ포장한 뒤 대형 유통업체, 온라인 등으로 출하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500억원이다.

만인산농협은 정부 지원을 통해 건물을 증축하고 ‘냉장 운반ㆍ보관(콜드체인)’ 시스템과 자동화 설비 등을 보강했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APC로 거듭나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 또한 상품화 용량을 2배로 늘리면서 데이터 기반의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정 장관은 “디지털 유통에 대응한 새로운 혁신은 스마트 APC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평가하고, “정부는 스마트 APC 구축을 지원하면서 디지털 유통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와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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