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제여객선 2년 8개월만에 운항재개

김기현 기자 2022. 11. 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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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잠정 중단됐던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을 4일부터 본격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한일 여객은 퀸비틀호를 시작으로 개별 선사 및 일본 항만별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속속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그동안 중단됐던 한일 국제노선이 퀸비틀호를 시작으로 해양관광 활성화의 신호탄이 돼 부산지역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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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한일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퀸비틀호.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후쿠오카 ‘퀸비틀호’ 4일 취항

무이자 일본입국으로 본격 운항 전망

부산=김기현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잠정 중단됐던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을 4일부터 본격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일본 후쿠오카를 첫 출항하는 선박은 ‘퀸비틀호(2600t)’로 정원은 502명이다.

이로써 한일국제여객선은 2020년 3월 9일 중단된이후 2년 8개월만에 본격 재개된다.

한일 여객은 퀸비틀호를 시작으로 개별 선사 및 일본 항만별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속속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4일 출항때 현재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별도의 환송 행사는 개최하지 않는다.

항만공사는 운항 재개에 앞서 통관, 검역 등에 대한 모의훈련과 현장점검을 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의 승객안전 점검사항을 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2년 7개월 만인 지난달 11일부터 우리나라의 무비자 일본 입국을 다시 허용해 일본 항공노선에 이어 국제여객선도 본격적으로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조치로 한국인은 코로나19 이전처럼 비자 없이 관광, 친족 방문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 체류가 가능해졌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그동안 중단됐던 한일 국제노선이 퀸비틀호를 시작으로 해양관광 활성화의 신호탄이 돼 부산지역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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