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LPGA 토토 재팬 클래식 1R 공동 10위 출발, 선두와 4타차
이정은6, 안나린, 배선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3타씩 줄이며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신인상 경쟁을 계속하고 있는 최혜진은 신지애, 신지은과 나란히 공동 18위에 자리잡았다.
이정은6은 3일 일본 교토 인근 시가현 세타GC(파72·66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선두 스즈키 아이, 우에다 모모코(7언더파 65타·이상 일본)에 4타 뒤진 공동 10위에 올랐다. 2019 US여자오픈 이후 우승하지 못한 이정은6은 올 시즌 긴 슬럼프에 빠졌으나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 경쟁(공동 6위)을 펼친 것을 계기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LPGA 신인 안나린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고 JLPGA 소속 배선우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고 출발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단독주최하다 3년 만에 다시 LPGA 투어와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JLPGA 소속 42명과 LPGA 소속 36명, 총 78명이 출전해 나흘 동안 컷탈락 없이 우승을 다툰다.
최혜진은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더했다. 14번홀(파4)까지 3언더파를 달리다 15번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게 아쉬웠지만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되살렸다. 과거 2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한 JLPGA 소속 신지애는 보기없이 버디 2개를 잡았다.
일본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스즈키 아이가 노보기로 버디 7개를 잡았고, 우에다는 5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8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LPGA 신인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공동 6위 이내 9명 가운데 일본선수가 8명이나 들었다. 일본에서 활약하는 시유팅(중국)이 4언더파 68타, 공동 6위에 들었다.
한국선수들은 지난 6월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우승한 이후 LPGA 투어에서 13개 대회 연속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이 대회에는 한국선수 10명이 참가했다.
한편 새 세계 1위에 오른 아타야 티티쿤(태국)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시즌 상금 1위 이민지(호주)는 이븐파 공동 46위로 나섰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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