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정 떠난 韓군단···우승가뭄 해갈에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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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 9명의 상위권 선수 중 일본 선수 8명이 이름을 올리며 리더 보드를 장악했다.
LPGA 투어 13개 대회 연속 무승으로 갈길 바쁜 한국 군단은 발걸음이 무겁다.
3일(한국 시간)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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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9명 중 8명 日 선수···리더보드 장악
韓이정은6·안나린·배선우 공동 10위로 선방
신지애·최혜진 18위, 세계 1위 티띠꾼 30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 9명의 상위권 선수 중 일본 선수 8명이 이름을 올리며 리더 보드를 장악했다. LPGA 투어 13개 대회 연속 무승으로 갈길 바쁜 한국 군단은 발걸음이 무겁다.
3일(한국 시간)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이정은6(26), 안나린(26), 배선우(28)가 공동 10위로 무승 사슬을 끊기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7언더파 공동 선두인 일본의 스즈키 아이, 우에다 모모코와 4타 차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눈에 띈 건 이정은6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인 그는 후반에 버디 2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11번·16번 홀에서는 핀 2m 이내에 붙이는 샷으로 버디를 낚아 갈채를 받았다. 이날 그린 적중률은 77.78%(14/18)로 시즌 평균(67.91%)보다 월등히 높았고 평균 퍼트 수도 29개로 시즌 평균(29.31개)보다 좋았다.
신지애(34), 최혜진(23), 신지은(30) 등은 2언더파 공동 18위, 고진영(27)을 밀어내고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1언더파 공동 30위로 출발했다. 세계 2위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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