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사가 주인공이라서? ‘일당백집사’ 1주간 결방…“이태원 유가족 아픔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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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일당백집사'가 이태원 압사 참사 유가족을 고려해 한주간 결방된다.
3일 MBC에 따르면 이번주 방송 예정이었던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가 지난 2일에 이어 3일에도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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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일당백집사’가 이태원 압사 참사 유가족을 고려해 한주간 결방된다.
3일 MBC에 따르면 이번주 방송 예정이었던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가 지난 2일에 이어 3일에도 결방된다.
MBC는 “‘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의 내용상 장례식장을 주요 배경으로 하고 있다”며 “드라마 소재 및 전개의 특성상 지난 주말 (이태원 참사의) 유가족 분들 및 이를 직간접적으로 접한 국민들 중 누군가에게는 아픔이 될 수 있을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내용을 다시 가다듬어 방송을 준비하고자 부득이하게 1주간의 결방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MBC 측은 “유가족분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시청자와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내용으로 함께 하고자, 부득이하게 이번 주 결방을 선택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월19일부터 방송된 ‘일당백집사’는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와 ‘일당백’의 직원 김집사(이준영)가 고인의 의뢰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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