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노동자 61명 폐암 의심, 19.9% 이상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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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시·도교육청 소속 학교 급식 노동자 61명이 폐암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오늘(3일) '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산재 증언대회'를 열고 "광주와 대구, 울산 등 6개 시도교육청의 학교 급식실 노동자 폐암 검진 결과, 검사자 8,301명 중 61명은 폐암이 매우 의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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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시·도교육청 소속 학교 급식 노동자 61명이 폐암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오늘(3일) ‘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산재 증언대회’를 열고 “광주와 대구, 울산 등 6개 시도교육청의 학교 급식실 노동자 폐암 검진 결과, 검사자 8,301명 중 61명은 폐암이 매우 의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1,653명(19.9%)은 폐에 양성 결절이 있거나 추적검사가 필요한 상태 등 이상 소견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노조는 “폐암 의심자 비율은 50대 중반 일반인 암 발생률과 비교했을 때 약 11배 정도 높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정부 차원에서 급식실 노동자 배치기준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환기시설 개선과 정기적인 폐암 건강검진 등도 실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관련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25일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실 근무 경력 10년 이상이거나 55세 이상인 조리사 등을 대상으로 ‘폐암 건강검진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주 등 6곳은 검사를 마쳤지만 서울 등 11개 시도교육청은 검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2월까지 검사 결과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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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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