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관계사 ‘아티바’, 나스닥 상장 자진철회…“구체적인 내용 파악 중”

김양혁 기자 2022. 11. 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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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홀딩스와 GC셀이 지난 2019년 미국 진출을 위해 설립한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나스닥 상장 계획을 돌연 철회했다.

3일 GC셀 등에 따르면 아티바는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등록명세서(S-1 양식)를 자진 철회했다.

아티바는 지난 2019년 당시 GC녹십자랩셀과 녹십자홀딩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설립한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회사이다.

앞서 아티바는 지난 2021년 4월 처음으로 증권등록명세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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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연구시설 조감도. /GC셀

녹십자홀딩스와 GC셀이 지난 2019년 미국 진출을 위해 설립한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나스닥 상장 계획을 돌연 철회했다.

3일 GC셀 등에 따르면 아티바는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등록명세서(S-1 양식)를 자진 철회했다.

아티바는 지난 2019년 당시 GC녹십자랩셀과 녹십자홀딩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설립한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회사이다. 자금 조달 과정에서 GC측 지분이 희석돼 지금은 GC셀의 관계사 상태로 편입됐다. 이날 기준 GC홀딩스와 GC셀이 각각 지분 19.4%, 8.5%를 보유해 총 29.5%로 최대주주다.

앞서 아티바는 지난 2021년 4월 처음으로 증권등록명세서를 제출했다. 증권등록명세서는 SEC로부터 기업공개(IPO)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아티바는 “증권등록명세서와 관련된 공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이번에 철회한 증권등록명세서는 공익과 투자자 보호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GC셀 관계자는 “자진철회 결정은 맞는다”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했다.

아티바는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기관인 벤록 헬스케어 캐피털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B 자금 조달로 지난해 1억2000만달러를 유치했다. 시리즈B는 일정 규모를 갖춘 뒤 인력 확보·마케팅을 위해 받는 투자를 의미한다. 앞서 2020년에는 시제품 개발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 직전까지 받는 시리즈A 투자로 7800만달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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