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자리 내줄 수 없어…"아스널, 1월 이적 시장 추가 영입 나선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이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1월 이적 시장 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아스널의 기세가 좋다.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승 1무 1패 승점 31점으로 1위다. 2위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29점으로 아스널을 추격 중이다. 아스널의 팀 득점은 30골이며 실점은 11점이다. 팀 득점과 실점 모두 리그 2위 기록이다. 공수 밸런스가 좋다. 팀 득점 1위는 맨시티(37골)이며 팀 실점 1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10실점)다.
아스널이 현재 1위에 있지만, EPL 우승에 도전하려면 겨울 이적 시장 때 돈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우승 도전할 때 문제는 맨시티의 스쿼드가 얼마나 좋고, 엘링 홀란드가 얼마나 좋은지 뿐만 아니라 아스널 스쿼드 뎁스가 얇다는 것도 있다"라며 "우리는 PSV 에인트호벤전에서 아스널 스쿼드의 문제점을 봤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스쿼드를 보강하기 위해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선수 한 명을 영입하기 위해 구단의 허락을 받았다"라며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스널 단장 에두는 1월에 선수 1명을 데려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1명을 영입한다는 것은 아르테타 감독이 영입할 선수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널은 올랜도 시티(미국)의 윙어 파쿤도 토레스를 노리고 있다. 또한 크리스털 팰리스의 윌프리드 자하도 연결되고 있다. 레스터 시티의 유리 틸레만스도 연결됐다"라고 밝혔다.
파쿤도 토레스는 이번 시즌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13골 10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7월 아스널과의 친선 경기에서 득점하기도 했다. 자하는 이번 시즌 11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팰리스와 계약이 이번 시즌까지다. 틸레만스는 1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틸레만스의 계약도 이번 시즌까지다.
한편, 아스널은 월드컵 휴식기까지 EPL 2경기를 남겨뒀다. 첼시와 울버햄턴 원더러스를 상대한다. 아스널이 2경기 모두 이기면 1위 자리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아스널이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때 1위 자리에 있었던 것은 2007년이다. 당시 아스널은 3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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