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에 “위기에 머뭇하면 제2의 세월호 사태”

2022. 11. 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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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위기에 머뭇거리면 제2의 세월호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부위정경(扶危定傾·위기를 맞아 잘못을 바로잡고 기울어가는 것을 바로 세움). 이럴 때 쓰는 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홍 시장은 "첫 번째 노마스크 축제로 몰려든 젊은 청춘들의 희생을 애도하며, 정부는 사후 수습에 전력을 기해주고 추후 유사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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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위기에 머뭇거리면 제2의 세월호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부위정경(扶危定傾·위기를 맞아 잘못을 바로잡고 기울어가는 것을 바로 세움). 이럴 때 쓰는 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홍 시장은 "대북은 강경하게, 내부는 단호하게"라며 "잘 헤쳐나가시리라 굳게 믿는다"고 했다.

이어 "이번 주말, 애도 기간이 끝나면 서울시와 정부에 사태 수습을 맡기겠다"며 "대구시는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일부 캡처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를 놓고 "예기치 못한 어처구니 없는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참사를 정쟁에 이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첫 번째 노마스크 축제로 몰려든 젊은 청춘들의 희생을 애도하며, 정부는 사후 수습에 전력을 기해주고 추후 유사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당들은 이 안타까운 참사를 부디 정쟁에 이용하지 말기를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 번 고인들을 깊이 애도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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