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위기 머뭇거리면 제2의 세월호 사태 초래할 수도”
김명진 기자 2022. 11. 3. 16:40
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북한의 무력 도발 등 최근 정국에 대한 정부 당국의 대응을 두고 “대북은 강경하게, 내부는 단호하게”라며 “위기에 머뭇거리면 제2의 세월호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뜻의 사자성어 ‘부위정경(扶危定傾)’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홍 시장은 “잘 헤쳐 나가시리라 굳게 믿는다. 이번 주말 애도 기간이 끝나면 서울시와 정부에 사태 수습을 맡기고 대구시는 일상으로 돌아가겠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참사 발생 다음 날에도 “노마스크 축제로 몰려든 젊은 청춘들의 희생을 애도하면서 사후 수습에 정부는 전력을 기해 주시고 철저한 추후 유사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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