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국내·외 담배 사업 호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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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405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회사는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 및 해외담배법인 성장 효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일시적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과 수출을 포함한 3분기 해외 궐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122억개비다.
KGC인삼공사 부분의 3분기 영업이익은 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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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및 해외 법인 성장으로 최대 분기 매출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KT&G는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405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5% 증가한 1조6210억원, 당기순이익은 28.8% 늘어난 463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 및 해외담배법인 성장 효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일시적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별도실적을 보면 KT&G의 영업이익은 3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매출액은 4.3% 증가한 9704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6.5% 증가한 4061억원이다.
회사는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의 성장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했다.
3분기 국내 궐련 총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169.6억개비다. 궐련형 전자담배로의 소비 이전 확대 영향으로 일반 담배 소비가 감소한 것.
총수요 감소 영향으로 KT&G의 궐련 판매량도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한 110.5억개비를 기록했다.
다만 KT&G의 궐련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0.1%포인트(p) 증가한 65.2%를 기록했다. 신제품 출시 효과와 초슬림 제품 판매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요 확대로 침투율이 상승하며 16.7%를 기록했다.
KT&G는 3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내 스틱 점유율 48.5%를 차지했다. 회사는 높은 디바이스 점유율을 기반으로한 지속 성장세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해외 궐련 시장은 새로운 시장 수출량 증가와 인니 법인 주도의 해외 법인 성장으로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상승했다.
해외법인과 수출을 포함한 3분기 해외 궐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122억개비다. 매출액은 43.7% 증가한 2546억원이다. 고단가 시장 판매량 증대 및 환율효과 시너지를 톡톡히 봤다.
회사는 현지 수요 확대에 따라 디바이스 및 스틱 판매량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KGC인삼공사 부분의 3분기 영업이익은 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홈쇼핑 편성 전략적 조정 효과와 고수익 면세채널 회복의 영향을 받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 증가한 429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4.5% 증가한 656억원이다.
국내 면세 수요 회복세와 중저가 특판매출 증가와 상해 봉쇄 해제 후 중국시장 성장세가 강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회사는 4분기에도 인플레이션 및 원가 상승 등 외부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사업 부문별 경영 내실화로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밝혔다.
궐련형 전자담배 신규 플랫폼 출시도 예정됐다. 동시에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벌 건기식 홍삼 등 회사 미래 전략 사업 분야에서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지난 2021년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3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
주당배당금은 전년 대비 200원 이상 증액하는 것을 고려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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