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거법 위반 혐의' 백영현 포천시장 기소 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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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백영현 포천시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백 시장은 지난 5월 포천시장 선거에서 상대 후보인 민주당 박윤국 전 시장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 시장 측은 "당시 환경부가 수도권 매립지를 인수위에 보고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공식 확인되는 등 실체도 없는 포천 매립지 논란이 마치 인수위 검토사항인 것처럼 박 후보 측이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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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백영현 포천시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백 시장은 지난 5월 포천시장 선거에서 상대 후보인 민주당 박윤국 전 시장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후 조성될 대체 매립지로 경기 포천을 언급하면서 각 지역 선거판에 파장이 이어졌다.
박윤국 후보 측은 국민의힘 백영현 당시 후보가 '폐기물 소각을 준공해준 000 시장 후보가 이제는 쓰레기 매립장을 들여올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발송했다며 백 후보를 의정부지검에 고발했다.
한편, 백영현 시장 측도 박 후보가 당시 기자회견에서 "인수위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포천에 두기로 한 계획을 철회하고 포천시민에게 사과하라"고 한 데 이어 '대체 매립지의 정확한 위치는 백 후보가 답해야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박 후보를 고발했다.
백 시장 측은 "당시 환경부가 수도권 매립지를 인수위에 보고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공식 확인되는 등 실체도 없는 포천 매립지 논란이 마치 인수위 검토사항인 것처럼 박 후보 측이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먼저 조사가 마무리된 백 시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 전 시장에 대해서는 일부 불송치 결정했으며, 최근 추가로 접수된 사안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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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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