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훼손 시도 기후활동가들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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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 페르메이르가 그린 명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훼손하려는 퍼포먼스로 관심을 끌었던 기후활동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지난 2일(현지시각)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법원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대상으로 훼손을 시도하다 체포된 벨기에 국적 기후활동가 3명 중 2명에게 각각 징역 2개월(그중 1개월은 집행유예)을 선고했습니다.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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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 페르메이르가 그린 명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훼손하려는 퍼포먼스로 관심을 끌었던 기후활동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지난 2일(현지시각) <가디언>등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법원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대상으로 훼손을 시도하다 체포된 벨기에 국적 기후활동가 3명 중 2명에게 각각 징역 2개월(그중 1개월은 집행유예)을 선고했습니다. 신속 재판을 거부한 나머지 1명은 11월 4일에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기후활동가들은 지난달 27일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에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덮고 있는 유리에 접착제를 바른 자신의 머리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체포됐습니다. 이들을 기소한 검찰은 “자신들의 메시지가 다른 모든 것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피고인에 의해 모두를 위한 예술이 더럽혀졌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이들이 소속된 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 벨기에(Just Stop Oil Belgium)는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대량 학살에 비폭력적으로 반대하는 기후활동가들이 비난의 대상이 되는 건 아이러니 않은가?”라고 판결을 비판했습니다.
채반석 기자 chaib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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