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바람에 기온 '뚝'…내일 출근길 영하권 추위

보도국 2022. 11. 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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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고요.

강원 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기온이 낮은 산지로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로 차가운 공기를 불어 넣고 있고요.

오늘 낮 들어 쌀쌀한 기운이 더 강해졌습니다.

오늘 서울은 한낮에도 13.4도까지 오르는 데 그쳐서 평년을 밑돌았는데요.

퇴근길 무렵에는 기온 한 자릿수로 떨어지겠고요.

내일 아침은 체감 온도가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치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11월 초순에 계절을 한 달가량 앞서는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최저 기온 서울은 0도, 철원은 영하 5도, 천안은 영하 1도가 예상되는데요.

찬바람에 체감 추위는 이보다 훨씬 심한 곳들이 많겠습니다.

한낮에도 옷차림 든든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최고 기온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이 평년을 5도가량 크게 밑돌겠습니다.

주말까지는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때 이른 추위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부터 차츰 이맘때 늦가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메마른 날씨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위험이 높으니까요.

각종 불씨 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찬바람 #체감온도 #겨울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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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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