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엄청난 선수" 클롭, 김민재 동료에게 반했다

김건일 기자 2022. 11. 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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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나폴리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에게 감탄했다.

2일(한국시간) 나폴리와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크바라츠헬리아에 대한 물음에 "그를 좋아한다"며 "엄청나고, 정말 어려운 선수"라고 칭찬했다.

리버풀이 0-2로 이겼지만 나폴리에선 크바라츠헬리아의 저돌적인 경기력이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다.

크바라츠헬리아를 향한 클롭 감독의 말은 단순한 칭찬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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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 마라도나\'라 불리는 나폴리 윙어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나폴리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에게 감탄했다. 사디오 마네가 떠난 자리, 혹은 모하메드 살라의 뒤를 이을지도 관심사다.

2일(한국시간) 나폴리와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크바라츠헬리아에 대한 물음에 "그를 좋아한다"며 "엄청나고, 정말 어려운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크바라츠헬리아는 드리블을 7차례 시도해 3회 성공했다. 이 가운데 하나는 알렉산더 아놀드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내는 '넛메그(Nutmeg)' 개인기였다.

전체적으론 성공률이 높진 않았으나, 빠르고 과감한 드리블로 리버풀 수비를 계속해서 흔들었다.

리버풀이 0-2로 이겼지만 나폴리에선 크바라츠헬리아의 저돌적인 경기력이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열렸던 1차전에서선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쉴 새 없이 흔들린 끝에 1-4로 크게 졌다. 이 경기에서 크라바츠헬리아는 도움 1개를 올렸다.

클롭 감독은 "크라바츠헬리아는 정말 빠르다. 첫 번째 움직임이 성공하면 어느새 떠나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고 엄청나다. 또 안과 밖을 오간다. 불타오르고 주저하지 않는다"고 계속해서 치켜세웠다.

크바라츠헬리아를 향한 클롭 감독의 말은 단순한 칭찬이 아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1500만 유로에 루빈 카잔을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상대적으로 적은 이적료에 같은 시기에 팀을 옮긴 굵직한 이름들에 가려졌지만 세리에A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으로 순식간에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로 떠올랐다. 세리에A에서 12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 챔피언스리그에선 5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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