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연세크림빵' 1500만개 팔더니…BGF리테일, 3분기 영업익 전년비 32% 증가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BGF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당사의 HMR 성장률은 14.2%로 해당 기간 편의점 채널 HMR 성장률(10.5%)을 크게 웃돌았다. 4분기에 60여 종의 HMR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업익 32% 증가한 915억…증권가 추정치 소폭 상회
매출 12% 증가한 2조557억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BGF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874억원을 소폭 상회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11.9%, 40.6% 늘어난 2조557억원, 69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 기저 효과가 있었지만 매출과 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도시락 등 신선식품(FF)과 가정간편식(HMR), 디저트 등 매출이 늘어난 효과가 반영됐다.
일례로 CU는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를 선보여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기록했다. 해당 시리즈 상품들은 출시 직후 CU 디저트 상품 매출 순위 1~3위에 올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FF, HMR, 디저트 매출이 늘어났다. 신규 점포 역시 전년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내외형 성장을 모두 다지는 선순환 효과가 일어났다"고 자평했다.
또한 마진이 높은 상품 중심으로 구성비가 개선되면서 평균상품이익률이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HMR 부문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 HMR 시장 내 편의점 입지가 넓어지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히트 상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IQ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오프라인 HMR 시장 내 편의점의 점유율은 21.6%를 기록, 전년 동기보다 1.9%포인트 확대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당사의 HMR 성장률은 14.2%로 해당 기간 편의점 채널 HMR 성장률(10.5%)을 크게 웃돌았다. 4분기에 60여 종의 HMR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를 벤츠의 '최후의 엔진'…벤츠의 내연기관 차, 내년이 마지막
- 개미들 삼성전자 부지런히 담았다…주주 첫 600만명 돌파
- 삼성전자, 브랜드 세계 5위…10위권 중 유일 한국 기업 [정지은의 산업노트]
- '아이오닉6' 열풍 심상치 않더니…출시 한 달 만에 일냈다
- "꼬리 자르기 마십쇼"…현장 경찰들 부글부글
- 랄랄, '이태원 참사' 눈앞에서 접했다…"있을 수는 없는 일"
- '이동국 딸' 재시, 7살 때 거부했던 그림 그리기…16살에야 발견한 재능 '수준급 실력'
- [종합] 故 이지한 모친, 경찰 대응 지적 "병원 돌다 시체로 와"
- 홍석천, '이태원 참사'로 지인 잃었다 "죄스럽고 또 죄스러워"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