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73살 노장 감독 '살다보니 이런 일이' 무슨 사연이길래

신원철 기자, 김성철 기자 2022. 11. 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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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을 이끄는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나이로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베이커 감독은 3일 필라델피아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휴스턴의 팀 노히터를 이끌었습니다.

베이커 감독은 1993년 샌프란시스코부터 올해 휴스턴에 이르기까지 40년에 걸쳐 5개 구단 사령탑을 맡았습니다.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가 없는 영원한 2인자 베이커 감독이 최고령 우승 진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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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김성철 영상기자] 휴스턴을 이끄는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나이로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1차전 당시 베이커 감독의 나이는 73세 4개월 13일. 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 잭 맥키언 감독의 72세 11개월 기록을 넘는 월드시리즈 최고령 신기록입니다.

오래 커리어를 이어가다 보니 또다른 진기록이 나왔습니다. 베이커 감독은 3일 필라델피아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휴스턴의 팀 노히터를 이끌었습니다.

휴스턴은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의 6이닝을 시작으로 브라이언 아브레유, 라파엘 몬테로, 라이언 프레슬리까지 4명의 투수가 팀 노히터를 합작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나온 세 번째 노히터이자, 첫 번째 팀 합작 노히터입니다.

▲ 휴스턴 애스트로스 더스티 베이커 감독.

공교롭게도 베이커 감독은 두 번째 포스트시즌 노히터도 경험했습니다.

때는 2010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이때는 소속 팀 신시내티가 필라델피아 로이 할러데이에게 노히터를 당하는 장면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베이커 감독은 4차전을 마친 뒤 12년 전을 회상하며 "그래서 인생이 묘하다고 하나보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베이커 감독은 1993년 샌프란시스코부터 올해 휴스턴에 이르기까지 40년에 걸쳐 5개 구단 사령탑을 맡았습니다.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가 없는 영원한 2인자 베이커 감독이 최고령 우승 진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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