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 개최···"긴밀한 협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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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들이 약 3년 만에 얼굴을 마주했다.
약 3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 이번 회의에서 3국은 현재의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각국이 안고 있는 정책과제에 대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한편 한중일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들은 내년 일본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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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들이 약 3년 만에 얼굴을 마주했다.
한국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3일 서울 중구 뱅커스클럽에서 중국의 은행보험업감독관리위원회, 일본의 금융청과 함께 최근 3국이 당면한 금융정책 주요이슈와 글로벌 시장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3국이 금융시장 변동성 급증이라는 공통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각국이 구조적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세심한 금융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의 급격한 디지털화 트렌드는 금융규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어 이런 금융혁신에도 대응해 나가는 게 한중일이 당면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는 2008년에 처음 열린 후 3국이 번갈아가며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차관급 회의체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은 파행 운영됐다. 2020년에는 아예 열리지 못했고 2021년에는 화상회의에 만족해야 했다.
약 3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 이번 회의에서 3국은 현재의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각국이 안고 있는 정책과제에 대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한편 한중일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들은 내년 일본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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