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냉동만두서 목장갑 나와…"무기한 판매 중단"

임현지 기자 2022. 11. 3.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기농 식품 유통사 초록마을 제품에서 목장갑이 나왔다는 민원이 접수된 가운데, 회사 측은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3일 초록마을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된 모든 제품(우리밀 교자만두 외 6종)에 대해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록마을 교자만두 봉투에서 목장갑이 나왔어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초록마을 홈페이지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유기농 식품 유통사 초록마을 제품에서 목장갑이 나왔다는 민원이 접수된 가운데, 회사 측은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3일 초록마을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된 모든 제품(우리밀 교자만두 외 6종)에 대해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초록마을은 "내부 품질 기준 및 고객님의 신뢰에 부합하지 못하는 상품이 당사를 통해 판매됐다"며 "고객 문의 접수 이후의 안내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발생 직후 문제 원인 파악을 진행함과 동시에 제조사 제조과정에서 이물이 혼입된 경위를 확인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기 전까지 해당 제조사에서 생산된 상품 판매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체 상품에 대해 제조사와의 협력 관계 강화를 포함한 내부 검수 프로세스를 점검해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록마을 교자만두 봉투에서 목장갑이 나왔어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만두와 목장갑이 함께 포장돼 있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그는 고객센터 직원이 불친절하게 응대했다고도 폭로했다. 이후 책임자가 직접 고객을 찾아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