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故박지선에 남긴 생일 축하 메시지 "너도 나이 먹어야지" 먹먹

유은비 기자 2022. 11. 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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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가 고(故) 박지선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개봉쥐'라는 별명으로 저장된 고 박지선이 채팅메신저 '생일인 친구' 목록에 올라있다.

앞서 이윤지는 알리와 함께 고 박지선의 2주기를 맞아 추모공원을 찾은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윤지와 고 박지선은 1984년 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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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이윤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유은비 인턴기자] 배우 이윤지가 고(故) 박지선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3일 오후 이윤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생축"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개봉쥐'라는 별명으로 저장된 고 박지선이 채팅메신저 '생일인 친구' 목록에 올라있다. 박지선이 세상을 뜬 뒤에도 계정이 남아 그의 생일을 알려주고 있는 것.

이윤지는 영원히 36살에 머물게 된 친구를 향해 "얌마 너도 나이 먹어야지"라며 그리운 마음을 표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 출처| 이윤지 인스타그램

고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생일인 11월 3일을 하루 앞두고 알려진 비극적인 소식에 모두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앞서 이윤지는 알리와 함께 고 박지선의 2주기를 맞아 추모공원을 찾은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윤지는 알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며칠 전부터 알리랑 가을 소풍가자 약속하고 널 만나러 다녀왔지. 안타까운 소식을 안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원통했지만 그래도 낙엽 좋은 그곳에서 셋이 수다 한판 나누고 왔네 보고싶다 지선아"라고 추모했다.

이윤지와 고 박지선은 1984년 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졌다. 이윤지는 박지선의 사망 이후 SNS를 통해 수차례 그리움을 표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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