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형 일자리 사업계획 정부 제출…적정 임금체계 구축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2. 11. 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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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형 일자리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3일 익산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를 열고 실행 방안을 담은 사업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

익산형 일자리는 농업과 연계한 식품산업 모델로 전국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상생사업으로 평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에 승인된 사업계획을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으로 신청하겠다. 올해 안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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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상생협의회 개최
적정 근로시간 등 실행방안 마련
전북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가 3일 익산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형 일자리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3일 익산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를 열고 실행 방안을 담은 사업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호 익산시의회의장, 하림푸드 홍대광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익산형 일자리는 향토기업인 하림그룹이 2025년까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 약 2400억원을 들여 하림푸드를 설립하고, 230명을 채용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상생협의회는 식품산업의 노동집약적 특성에 따른 관행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사의 양보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의 조직문화를 정립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적정 근로시간 및 유연근무제 도입, 적정 임금체계 구축, 노사 협의를 통한 근로자 권리 확대 등에 대한 구체적 실천안을 마련했다.

익산형 일자리는 농업과 연계한 식품산업 모델로 전국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상생사업으로 평가된다.

하림은 농업생산자 조직과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식품기업 간 안정적 공급·조달체계를 구축해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계약재배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익산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기업의 익산지역 농산물 사용 비중을 오는 2027년 50%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에 승인된 사업계획을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으로 신청하겠다. 올해 안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지방주도형 투자 일자리에 선정돼 최대한의 정부 지원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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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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